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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체투자 바람이 불면서 그동안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데다,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서다.

     25일 금융투자(IB)업계 및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0만6500㎡(30만5000평) 이상이던 서울권역 오피스빌딩 거래면적은 지난해 75만㎡(22만7000평)에 그쳤다. 거래면적 감소에 따라 이 시장의 거래금액도 30% 이상 줄었다.

     지난 2014년 5조8000억원에 달했던 오피스빌딩 거래금액은 작년 3조8000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매매가 상승 △매매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 △대외여건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을 오피스빌딩 거래 감소 배경으로 꼽고 있다.

     거래가격이 그간 크게 오르면서 매물 압력도 커지고 있다. 교보리얼코 조사결과 지난 2014년 1분기 3.3㎡당 1200만원 초반대였던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거래가는 지난해 말 기준 1509만원까지 치솟았다. 한때 1900만원대에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거래가격이 치솟다 보니 도심지역 일부 빌딩은 수익률이 1%대에 머물렀다는 조사도 있다.

     거래가 상승으로 자본수익률이 최저 마지노선(5%)을 위협하자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쉽지 않다. 올해에도 프라임급(연면적 3만3000㎡ 또는 지상 21층 이상 규모)을 제외하고 나머지 규모의 빌딩 거래가 뜸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회사 ‘컬리어스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올해 시장에 나올 오피스빌딩 매물 31건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매물은 프라임급(8개)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스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오피스시장 이탈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 외국계 기관투자자는 “오피스빌딩에서 벗어나 상업시설과 리테일, 물류 중심으로 투자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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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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