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유진건설정보
안녕하세요~ ^^ 건설업컨설팅전문 유진엠앤에이(M&A)에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건설면허, 건설업양도양수, 건설업면허 신규등록 ♣ 전화 : 02-555-5887 팩스 : 02-557-8003 ujinmna@korea.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유진건설정보

     320억원에 남광토건 인수하고 극동건설도 본계약 체결

     시장 분위기 호전… 동아ㆍ울트라, 내년 초 매각 추진

     중소건설사인 세운건설이 식어가는 건설사 인수합병(M&A) 시장의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있다. 반면 이 시장의 단골손님인 삼라마이더스(SM) 그룹은 적극적인 행보와 다르게 단 한 건의 M&A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와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세운건설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남광토건을 새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 18일 법정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회생계획 인가를 받았고, 인가 계획안에 따라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에 이어 인수자 유상증자와 출자전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세운건설은 남광토건의 지분 60% 이상을 확보, 24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총 인수대금은 약 320억원이다.

     세운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406위를 차지한 중소건설사다.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현 자본금은 약 31억원이다. 이 건설사는 지난 2012년에도 시공능력평가순위 70위의 금광기업을 인수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금광기업 대표로 재직 중인 봉명철 회장이 세운건설의 오너다.

     세운건설은 금광기업을 통해 활발한 건축ㆍ주택사업을 진행 중인데, 남광토건 인수를 바탕으로 공공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금광기업 관계자는 “남광토건이 철도와 도로 등의 공공공사에서 오랫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남광토건의 아파트 브랜드인 ‘하우스토리’를 활용해 주택사업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세운건설은 지난해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최근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는 극동건설 인수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일 극동건설과 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세운건설이 극동건설까지 새 계열사로 편입하면 세운건설은 중견건설사 3곳을 거느린 종합건설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이 같은 움직임에 건설 M&A 시장 분위기는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쌍용건설을 시작으로 동부건설과 STX건설 등 M&A 예비입찰에 매번 이름을 내밀었던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의 뜻과 다르게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방건설을 보유한 SM그룹은 몇몇 중견건설사들을 인수해 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실적도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밝아진 시장 분위기에 법정관리 중인 동아건설과 울트라건설 등은 내년 초에 매각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남영기자 hinew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15.12.28-

    posted by 유진건설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