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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적투자자로 ‘현승디엔씨 컨소시엄’ 합류… 경영권보다 자산에 관심

     LIG건설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현승디엔씨가 인수비용 마련을 위해 재무적투자자로 이랜드그룹과 손을 잡았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IG건설은 지난 21일 현승디엔씨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현승디엔씨 컨소시엄은 정밀실사를 실시 중이며 다음달 3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IG건설 관계자는 “최근 현승 컨소과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면서 “실사 이후에 투자계약과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승과 컨소를 구성한 곳을 이랜드그룹으로 파악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승디엔씨가 LIG건설 매각 자금 마련을 위해 재무적투자자(FI)를 찾았다”면서 “이랜드그룹과 매각 대금을 나눠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승디엔씨가 LIG건설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을 때만 하더라도 인수 자금 조달에 의구심으로 품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현승디엔씨가 인수전에 재무적투자자를 끌어들이면서 이런 의심은 사라지게 됐다.

     아직 실사 단계이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이랜드그룹은 LIG건설의 경영권 참여보다는 해운대 글로리 콘도 등 LIG건설이 보유한 자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컨소시엄 내부에서는 글로리 콘도의 운영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승디엔씨 측은 컨소시엄의 구체적인 구성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컨소시엄 참여자가 재무적투자자라는 점은 인정했다.

     현승디엔씨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원은 재무적투자자”라면서 “글로리 콘도 운영권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랜드 측이 글로리 콘도 운영권 확보를 염두에 두고 LIG건설의 M&A에 뛰어들었다면 전체 인수 금액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LIG건설의 핵심자산으로 꼽히는 해운도 글로리 콘도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20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LIG건설의 전체 매각 금액은 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랜드 측도 LIG건설보다는 회사가 보유한 콘도 등 자산 쪽에 관심이 있음을 나타냈다. 현재 이랜드그룹은 렉싱턴 호텔 등 다수의 특급호텔과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LIG건설이 보유한 자산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단계”라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브랜드 ‘리가’로 알려진 LIG건설은 모그룹의 위기와 미분양 확대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1년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에도 매각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14.11.25-

    posted by 유진건설정보